2009년 07월 04일
Transformer 2

만화영화로서만 온전히 볼수 있었던 변신로봇을 컴퓨터그래픽의 눈부신 성장 덕분에 영화속에서 볼수 있었다는 것, 그것이 트랜스포머 1탄이 가진 최대 장점이었다. 거기에 덤으로 샤이아 라보프의 능청스런 연기도 아주 볼만했다. 처음 이 영화가 3부작으로 제작된다는 얘기를 들었을때, 과연 1탄의 장점과 재미를 얼마나 이끌어갈수 있을것인지 궁금했다. 그리고 동생과 미친듯이 달려가서 조조로 2탄을 감상한 후의 소감은..'아..이게 뭐야'.
무식하게 거대한 스케일은 대단했다. 로봇이 증식한다. 돈 많다....아주 많다. 뭐..미국이 용감무쌍한 지구방위대가 되는것은 무시한다고 쳐도, 저 멀리 태평양 한가운데 쳐박아버린 이야기구조는 어쩔껀데. 학교도서관과 이집트의 유적지를 가볍게 날려버리는 대규모 기물파손장면은 가슴아팠다.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도 한둘이 아니고. 아아아!!!! 내 눈!!!! 내 손!!! 내 발!!!!!
이 영화보다는 차라리 어제 집에서 디비디로 본 '람보4'가 더 재밌었다. 대사는 별로 없고 영화 첫장면부터 팔다리가 날아다니기 시작해서 오롯이 2시간 내내 살점이 광적으로 튀어댔다. 람보는 1탄 빼고 뒤이은 시리즈는 한번도 끝까지 본적이 없지만, 참으로 오랜만에 끝까지 다 본 람보였다.
# by | 2009/07/04 22:41 | 허접감상 | 덧글(0)




